우린 실체가 없을지, 모를 섬을 위해
팔을 노 삼아 젓고, 헤엄쳐가네 넌
날 무섭게 하는 속도를 가지고 있어
난 너가 날 놓고 가고 싶어질까봐 더
허둥지둥 팔을 젓지만, 속도는 더 안나
거봐, 이 바다는 눈치가 참 빨라서 나의
어설픈 폼새를 읽고 틈만 나면 삼키려 들잖아
나는 가끔 너의 손을 놓고 내 힘만으로
헤엄을 해보면 또 어떻게 될지가
난 궁금해
다만 문득 너의 눈을 바라 볼 때, 호흡기까지
떼어 주고 싶어지는 나의 맘이 걱정돼
We dive in island
우린 섬에서 수영해
우린 섬에서 수영해
우린 섬에서 수영해
우린 실체가 없을지 모를 섬을 위해
나침반도 지도도 없이 계속해,
넌 어떻게 날 위해 느리게 헤엄해
난 너의 짐과 닻이 되어
끌어내리지만 넌 나를 데려가네
손잡고 파도 타는 미친 짓을 해
내 생존은 너무나도 폐 같애
다만, 넌 데려가는 미친 짓을 해
Feel like I'm drowning, let me go oh
Sea's gonna devour me, let it do oh
폐에 차. 바닷물이, 더는 no
파도 보다 심해가 궁금한 걸
손을 놓고 말야
나를 두고 나아가
왜 굳이 나란 어려움과 함께 가려 하냐고 말야
넌 이것 보다 더
빠르게 도착할 수도 있잖아
예쁜 그 눈으로 내가 없다면
아무 의미 없다
말하지 좀 말란 말야
그러면 내가 포기할 수 없게 되잖아
그럼 또 살고 싶잖아 예
그럼 또 살게 되잖아 예
그럼 또 살고 싶잖아 예
그럼 또 살게 되잖아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