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이 없는 어둔 밤
하늘을 가린 구름
해와 달이 없는 곳
어딘가 내 님이 올까
가엽게 마른 땅에 꽃잎 내리네
말해주오 소중한 내 사랑
내게 곧 올 거라고
곁에 꼭 있어주겠다고
이 내 마음 안아주기를
말 없는 그대여
눈물이 피가 되어
온 바다를 붉게 물들여
성난 파도를 올려
이 슬픔 부숴주기를
말해주오 소중한 내 사랑
내게 곧 올 거라고
곁에 꼭 있어주겠다고
이내 마음 안아주기를
아아 오직 나의 사랑
하늘에 별을 띄워 주오
곁에 꼭 있어주겠다고
이내 마음 안아주기를
말 없는 그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