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은 시간보다 먼저 앞서갔고
아픔은 그걸 따라 걷는 둘도 없는 반쪽
뒤에 붙는 쌍욕 그냥 이쯤에서 관둬
우린 달라질 수 없으니 기대 안한 반전
누구 잘못으로 여기까지 왔을까
대화로 시작해 끝은 여기서, 관두자
사랑했던 밤은 그저 흔적 없는 작품이야
기억조차 없어지면 그저 그런 날뿐이야
그래 나는 나일 뿐이야 하나가 될 수 없었지
사랑한다면서 널 밀치고서 걸었지 길
그렇게 멀어지지 사이는 벌어지지
버틸 수 없으니까 나가 떨어진 뒤
다시 붙여 놓은 이 관계는 다 깨부수고
던지며 상처를 주고야 끝이나
수없이 반복되는 일 들안
우리의 지난 일들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우리 사랑하지 말자
우리 사랑하지 말자
오늘도 내일도 너무 아플 테니까
우리 사랑하지 말자
우리 사랑하지 말자
오늘도 내일도 너무 아플 테니까
그래 네 말이 맞아 난 변한 거 없어
BUT 사랑한다는 말도 IT DOESNT MATTER HUH?
뭐가 중요했는지 기억도 안 나고
변하지 않는 상황에 서로를 죽일 듯이 탓하고
전해지지 못하는 마음은
독백이 되어 사라져 가는 중
너에게 닿지 못하는 말들은
입안에 머금고 씹어삼킬 뿐이야
어차피 아픔만 남기에 미련은 단지 사치에
시간이 지나면 아물어질 흔하고 흔한 상처네
우리 결과는 뻔해 배려하는 척에
외면한 진실을 다시 붙잡고 이별을 접해
ALL RIGHT? 우리 정말 멀어진 걸 알잖아
ALL RIGHT? 이젠 서로 아니어도 살잖아
우리 사랑하지 말자
우리 사랑하지 말자
오늘도 내일도 너무 아플 테니까
우리 사랑하지 말자
우리 사랑하지 말자
오늘도 내일도 너무 아플 테니까
너는 돌아서며 사랑했던
모든 기억들은 지웠겠지
그 흔한 아픔들을 참고 나면
누군가로 인해 덮어지겠지만
그러고 싶지 않을 걸 알잖아?
난 그대로인 걸 넌 알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