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둘만의 성을
쌓고 있어
이렇듯
서로에게
몸을 맡긴 채
우연히
너를 처음 본
순간부터
내 머릿속은
다 너로 가득해
그렇게
나는 나무가 되고
넌 불이 돼주네
어둠만이
가득한 이곳에
타오르는
우리의 불씨가
꺼지지 않도록
너의 사랑을
계속 내게 줘 yeah
Shining through the dark
You lit a fire in my heart
우리 둘만 존재해
막지 못하게
비바람도
We don't care
여긴 우리만의 캠프yeah yeah yeah
찾지 못하게
찾지 못하게 yeah
우린 도피해
회색 도시에 yeah
찾지 못하게
찾지 못하게 yeah
우린 도피해
회색 도시에 yeah
꺼지지 않게
불타오르네 yeah
우린 가진 것을 태웠어
걸친 것 하나 없어도
말이 통하지 않아도
밤새 대화를 나눴어
분명 전기가 없는데
감전이 된 듯해
여기엔 우리 둘뿐
소리 질러도 돼
아슬아슬한 줄로
둘만의 성을 짓고
떠날 때면 다 지워
여기가 어딘지도
주소를 모르지
의미가 없는 지도
목적지는 없으니
해가 뜨기 전까지
여길 떠나야 해
아주 멀고 깊숙해
발길이 닿지 않게
지워지지 않을 흔적을
서로에게 새긴 채
걷다 보면 도착해있을걸
오아시스에
She said
""나를 데려가 줘 그곳에""
그러자고 다시 돌아올 수 없어도
Shining through the dark
You lit a fire in my heart
우리 둘만 존재해
막지 못하게
비바람도
We don't care
여긴 우리만의 캠프yeah yeah yeah
찾지 못하게
찾지 못하게 yeah
우린 도피해
회색 도시에 yeah
찾지 못하게
찾지 못하게 yeah
우린 도피해
회색 도시에 yeah
꺼지지 않게
불타오르네 yea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