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aturing ]
바람은 점점 쌀쌀해지고
우린 어른이 되지
가을 바람 불어
하늘 높아지듯이
누런 호박들은 거름이 됐고
이젠 나뭇잎도 고개를 숙여
하지만 영원한 게 여기 있잖아
그래, 변치 않는 것
손을 맞잡은 너와 나
변치 않을 걸
같은 자리에 같은 맘
흔들림 없는 오랜 벽처럼
영원할 단 하나
변치 않는 건
널 항상 아끼는 내 마음
떨어지는 낙엽 위로
꿈에서 그리던 미래가 보여
설마 오늘 밤에 무릎 꿇고 청혼하나요?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잘 안 돼
반지와 꽃을 전해주는 일
로맨틱한 분위기는 제게 맡겨요
그래, 변치 않는 건
그녀를 향한 내 사랑
변치 않는 건
순록들이 더 편하단 것
내가 다짐한 모든 약속들
꼭 지키고 말 거야
그렇지?
변치 않는 건
스벤, 다 너에게 달렸어
떨리는 바람
날 부르는 소리가 들려
무슨 일일까
난 지금 이대로가 좋은데
눈부실 만큼
소중한 이 순간
잡을 수 없다면
마음껏 이 순간을 누릴래
아 아 아 아 아 오 오 오
바람 점점 쌀쌀해지고
우린 매일매일 어른이 되지
저 가을 하늘 아래
축복을 노래해
이 땅에 영원한 행복과 함께
또 넘치는 사랑과 함께
푸른 하늘 위로 아렌델 깃발이 휘날려
깃발이 휘날려
깃발이 휘날려
변치 않는 건
우린 함께 있다는 것
변치 않을 건
앞은 알 수가 없지만
좋은 날들만 계속되기를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건
항상 널 위한 내 마음
널 위한 내 마음
널 위한 내 마음
널 위한 내 마음
널 위한 나의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