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없이 채울 수 없는 곳
아직 너의 온기가 남아있는 곳
마음밖에 줄 수 없었던
초라했던 빈손으로 남은 기억
이젠 시간이 지나
모든 걸 다 줄 수 있는데
여기 네가 있어야 했는데
나 홀로 남겨진 빈집에서 whoa
텅 빈 이 밤하늘
텅 빈 방
넓은 평야 끝을 지나 헤매이고 있어
다시 되돌릴 순 없어도
좋았던 기억들만 간직할 거라고
너 없는 그곳은 내겐
빈 집일 테니까
너 없인 잠들 수 없는 곳
너의 모습이 그려지는 곳
익숙한 기억들만
매 순간이 행복했었어
내게 집이 되어준 너여서
늘 곁에 있을 것만 같았어 whoa
텅 빈 이 밤하늘
텅 빈 방
넓은 평야 끝을 지나 헤매이고 있어
다시 되돌릴 순 없어도
좋았던 기억들만 간직할 거라고
너 없는 그곳은 내겐
빈 집일 테니까
아무도 없는 공간
혼자 헤아리던 마음
괜찮을 거라고 내일이면
힘겨웠던 하루
그 안에 멈춘 시간
이제서야 지나가고 있어
다시 되돌릴 순 없어도
좋았던 기억들만 간직할 거라고
너는 행복하길 바라
어디에서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