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하늘 빛나는 태양과 모래와 바다를 봐
이것 봐, 난 이제 인간이 된 거야, 자유로워
올라갈게 처음으로
Jump! 뛰어볼래
서 있고 싶지만 중력이 끌어당겨
신기한 불 따뜻하고 환하게 이곳을 밝혀
만지고 싶은데 아우! 다쳐 가까이 가면
처음으로 불을 봤어
처음 데어봤어
모두 잘 보이고, 밝지만 뜨거워
여기서 난 그냥 물 밖의 고기
서 있고 싶지만 중력이 끌어당겨
우린 그저 음식인가, 인간들에겐?
난 물속에서 외로웠지
힘내 에리얼, 일어나!
조이는 신발도 코르셋도 답답해, 내 몸을 조여와
입을만 하지만 그런다고 내 꿈이 이루어질까?
기다려 처음으로
여기 처음으로
이제 처음으로
그대가 올 거야
계단을 뛰어올라
날 만나면 웃을 거야
내 목소리를 들으면
목소리 줘버린 그 대가야
그가 등을 돌렸어
니가 한 그 선택 이제는 되돌릴 수 없어
어쩌지? 처음이야
무서워, 처음이야
중력이 날 자꾸 아래로 끌어당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