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뜨면 아침이어야 하는 게 싫어
해가 뜨면 정신 차려야 하는 게 싫어
모두를 돌려보내고 난 혼자 밤을 걷네
한 치의 고민 없이 오늘은 음음
잊을만하면 다시 찾아오는 생각을
피해 갈 수 있을까 했지만 아니더라
나도 똑같이 살아가는 거더라 웃음이 나
사실 지금 좀 아파요
누군가 필요해요
금방이라도 눈물 쏟으며
내 가슴을 쿵쿵 치고 싶어
난 자유로워
이제는 알겠어
날 가둬놓은 건
아주 가까운 곳에
난 자유로워
그곳을 벗어나며
난 알게 되었어
소중하다 착각했던 것들 모두 이제 안녕
어제와 오늘 내일이 아주 조금씩
무언가 달라지고 있기는 한 것 같아
괜찮다가 아니다가 아무렇지 않아졌다가
어느 게 진짜인지 알 수 없지만
나 지금 답답해요
마법이 필요해요
금방이라도 소리 지르며
내 가슴을 쾅쾅 치고 싶어
난 자유로워
이제는 알겠어
날 가둬놓은 건
아주 가까운 곳에
난 자유로워
그곳을 벗어나며
난 알게 되었어
소중하다 착각했던 것들 모두 이제
난 자유로워 (자유로워)
이제는 알겠어 (이제는 알겠어)
날 가둬놓은 건 (나를 가둬놓은 건)
아주 가까운 곳에 (아주 가까운 곳에)
난 자유로워
그곳을 벗어나며
난 알게 되었어
소중하다 착각했던 것들 모두 이제
아침이 와요
다시 돌아와요
나의 처음이요
다시 또 다시
아침이 와요
다시 돌아와요
나의 처음이요
다시 또 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