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흔한 이별이었다고
수도 없이 들었어도
왜 못 잊을까 왜 난
기억이 마르기 전까지
어린애처럼
아무 말도 못 하고
눈물만 흘리죠
마지못해 웃는 내 모습이
떠나기 전에 나를 바라보던
네 모습 같아서
한두 번씩 미리 알았더라면
바보처럼 이별을 아니 사랑을
안 했겠죠
널 생각하면 마음이 내 마음이
짓눌려오는데
너 아닌 다른 사람 손을
잡아봐도 그리운데
미련이라고 말하기엔
다 부서저버린 나를 알기에
나 더는 사랑하지 못 할 거예요
우리여야만 한단 그 말이
사랑할 때면 흔히 오고 가는
표현 같았어
그 뜻을 미리 알았더라면
바보처럼 이별을 아니 사랑을
안 했겠죠
널 생각하면 마음이 내 마음이
짓눌려오는데
너 아닌 다른 사람 손을
잡아봐도 그리운데
미련이라고 말하기엔
다 부서저버린 나를 알기에
되돌리고 싶어
널 생각하면 마음이 내 마음이
짓눌려오는데
너 아닌 다른 사람 손을
잡아봐도 그리운데
이별이라고 말하기엔
아직 너를 사랑하는 나기에
이 이별은 나 못 할 거 같아요
더는 사랑 못 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