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출신은 홍대,
난 졸업해도 같애
그래도 비싼 것보다 그냥
맛있는 게 좋지
내 출신은 홍대,
난 졸업해도 같애
그래도 비싼 것보다 그냥
맛있는 게 좋지
어느 때와 같이 또 상수역
지겨우니 살짝 떠나 합정역
이젠 눈 감고도 가는 걸 이젠,
폰 안에 네이버 지도는 꺼둬
내가 있는걸, 오늘 뭐 먹을까?
왠지 모를 안정감
이게 진짜 my hometown baby
보이는 건 많아도 우리가 갈
곳이 없는 게 함정
뭔가 좀 더 기막힌 곳으로
가자 더 맛있는 안주로
Hit the spot 상수
홍대 합정 망원
여긴 내 나와바리,
웬만함 다 팔어
담 주에 또 똑같은 상황은 반복돼
정해진 답을 찾아서
내 발걸음은 자연스레
상수 합정 망원
여긴 가야 할 곳이 너무나 많은데
우리 자리는 없어 왜 항상 여기로
모이는지 모르지만 제2의 고향
우리 자리는 없어도
또 결국 여기로
모여 들어가서 부딪히는 술잔
오늘도 난 집을 나서
6호선을 타고 내린 여기
오늘 또 난 언제나
같이 목적지를 찾아 헤매
배도 살짝 부르니까 2차로
조용한 게 좋으니 어딘진 비밀로
뭔가 light 하고 기막힌
거 없나 안주로
결국 발걸음 가는 대로
우린 도착해 여기로
다시 또! 우린 똑같은
곳에서 매번 똑같은 안주
근데 또! 정신 못
차리고 새로움 원하는 중
뭔가 좀 더 light 하고
기막힌 것 없나 진짜로
아무거나 좋으니 그냥 빈말로라도
상수 합정 망원
여긴 가야 할 곳이 너무나 많은데
우리 자리는 없어 왜 항상 여기로
모이는지 모르지만 제2의 고향
우리 자리는 없어도
또 결국 여기로
모여 들어가서 부딪히는 술잔
오늘도 난 집을 나서
6호선을 타고 내린 여기
오늘 또 난 언제나
같이 목적지를 찾아 헤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