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종이 위에 적어 내려간
말하지 못한 나의 진심들
바람에 실려 흩어져 가면
너의 마음에도 닿을 수 있을까
조용한 편지 한 장에 담아
내가 전하지 못한 이야기들
시간이 흘러도 지워지지 않는
너를 향한 내 마음 그대로
깊은 밤 홀로 앉아 불빛을 켜고
그날의 기억을 꺼내 적는다
눈물로 번져버린 글씨 사이에
너를 향한 내 맘이 숨어 있네
조용한 편지 한 장에 담아
내가 남기지 못한 눈빛과 미소
세월이 흘러도 바래지지 않는
너를 향한 내 마음 그대로
혹시라도 너의 손에 닿는다면
내 목소리처럼 느껴지기를
그대 마음의 작은 빈자리
내 글씨가 채워주길 바란다
조용한 편지 한 장에 담아
내가 전하지 못한 사랑의 말
시간이 흘러도 지워지지 않는
너를 향한 내 마음 그대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