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는 몰랐어, 행복했다는 걸
떠난 후에 아는 바보가 나니까
니가 없는 나의 하루가 다 아픈 건
어쩌면 당연한 거겠지
하나도 없는 걸, 니가 가져간 건
오히려 내 안은 가득 채워진 걸
너 하나로, 니 기억만으로
살아가는 나를 너는 아는지
너를 만나
참 아름다운 널 만나
참 반짝이는 널 만나
많은 것들이 달라진
나를 만나
너는 어땠는지
간직할 추억이 조금은 있는지
그걸 알지 못해 난 슬퍼
마시는 숨마다 너에게 닿아서
미안한 마음에 눈물이 되나 봐
더 잘할 걸, 더 많이 웃을 걸
모든 순간이 다 후회로 남아
너를 만나
참 아름다운 널 만나
참 반짝이는 널 만나
많은 것들이 달라진
나를 만나
너는 어땠는지
간직할 추억이 조금은 있는지
그걸 알지 못해 난 슬퍼, 워
날 사랑했던 널
후회하지 않길 바라니까
너를 만나
니 눈으로 바라보고
니 마음으로 느끼고
난 너인 듯 살았는데
난 몰랐어
떠날 수 있는 널
아직 한참을 더 아파야 하는 걸
너무 아름다운 널 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