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aturing 줍에이(Joob A) ]
우린 서로 잘 아는 남이 되었어
사소한 버릇도 난 잊지 못할 거야
새끼손가락 걸고 다시 만나자고
했던 약속을 난 아직 기억해
그때 그 자리로
Ayy, babe 잘살고 있니?
요즘 난 바쁘게 지냈지?
널 그리워할 시간도 없고
나 하나 챙길 여유도 없어
우리가 담긴 노래들이
거리에 나와 하나둘씩 (하나둘씩)
모든 게 너의 덕분인 것 같아
우리 울던 웃던 장면마저도
손을 물어뜯는 습관까지도
전부 기억하고 있어 무엇 하나
잊은 적이 없지 그만큼 소중했나 봐
이렇게 잘 알고 있는데
왜 널 놓쳤을까 해
그렇게 다시 시간이 흘러
우린 서로 잘 아는 남이 되었어
사소한 버릇도 난 잊지 못할 거야
새끼손가락 걸고 다시 만나자고
했던 약속을 난 아직 기억해
그때 그 자리로
Oh 또다시 너에게로
Oh 이 노래가 위로가 되었음 해서
돌아가자고 우리
참 아름다웠던 둘이 oh
나 사실 너의 글들을 읽었어
여전히 너가 날 안아 주더라
시간이 가고, 다 잊혀져 가도
그때 온도는 늘 기억날 거야
우리 떨어진 지 한참이 됐어도 여전히 너를 잘 알지
라고 생각했던 건 나의 착각이었지
너의 옆에 어느새 그 사람 나보다 잘 어울리는 듯해 yeah
니 옆에 그 사람이 잘해주니?
나만큼 너를 많이 웃게 해주는지
나만큼 벌써 너를 많이 아는지
물어보고 싶은 게 많아, 미안, 악역이라서
소식 들었어, 여전히 멋지더라고
고맙다는 말 한 적이 없는 것 같아서
너 덕분에 난 위로를 받어
나도 널 응원할 게 여기 멀리서라도
우린 서로 잘 아는 남이 되었어
사소한 버릇도 난 잊지 못할 거야
새끼손가락 걸고 다시 만나자고
했던 약속을 난 아직 기억해
그때 그 자리로
Oh 또다시 너에게로
Oh 이 노래가 위로가 되었음 해서
돌아가자고 우리
참 아름다웠던 둘이 o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