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씻어뒀던
무른 복숭아 한 개
고이 담아둔 생생한 감정들도
잊지 말고 챙겨와
어지러운 새벽을 걷자
당장의 내일은 없대도
푸르디푸르른 밤 사라진대도
영원할 지금이 될 수 있도록
Grow up
이건 어쩌면 새롭듯 서툰 것일 테니
아마 우리의 장르는 사랑이려나
수없이 많은 표정을
마주하며 우린 또다시
어지러운 새벽을 걷자
당장의 내일은 없대도
푸르디푸르른 밤 사라진대도
영원할 지금이 될 수 있도록
Grow u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