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aturing 던말릭(DON MALIK) ]
하루 종일 폰을 바라본다
혹시나 너의 연락이 올까 봐
차라리 널 몰랐다면 더 좋았을 텐데
기다리지 않게
너는 다시 내 맘을 흔들어 놔
심장이 더는 남아나질 않아
뭐가 그리 바쁜 건지
아님 내게만 나쁜 사람인 건지
정말 넌 최악이라고
그럼에도 넌 너무나 아름다워서
쉽게 널 잊지는 못할 텐데
마음속 깊은 곳 언제나 널 간직하고 싶어
언제든 꺼내볼 수 있도록
나도 알어 이런 말 하는 내가 별로인 것 정도는
내가 옆에 없는 데에서 웃는 너의 모습이
아름다울수록 밤에 잠 못 들고
뒤척이며 지우기를 반복해 핑계들을 적고는
한심하지
덜 보이면 나을까 숨겨 소식
근데 정신 차린 뒤엔 눌러 버린 너의 스토리
너는 눈에 너무 밟혀서 잡혔어 물집
곪아 터질 걸 알면서 어쩔 수 없이 긁지
어쩜 난 널 겉돌다가 사라질 명왕성
뻔한 결론 외면 후 한발 걸어가도
넌 한 발 뒤로 가 우린 같은 색의 자석
나가떨어지려 할 때마다 덜미를 세게 잡혀
먼발치에서 바라보는 게 괜찮아지면
널 시간 속에 깊게 묻을 준비를 마치면
그때엔 너가 날 그리워 했음 좋겠어
알고 싶어 나 혼자만 힘들어했던 게 아닌 걸
그럼에도 넌 너무나 아름다워서
쉽게 널 잊지는 못할 텐데
마음속 깊은 곳 언제나 널 간직하고 싶어
언제든 꺼내볼 수 있도록
(Ddu-ddu-ddu, ddu-ru-ru, ddu-ru-ru, ru-ru)
아직도 널 잊지 못하고
마음속 깊은 곳 언제나 널 간직하고 싶어
언제든 꺼내볼 수 있도록
(Ddu-ddu-ddu, ddu-ru-ru, ddu-ru-ru, ru-ru)
아직도 널 잊지 못하고
마음속 깊은 곳 언제나 널 간직하고 싶어
언제든 꺼내볼 수 있도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