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aturing 10cm ]
니가 원하는 게 뭐야 내가 망가지는 거?
나는 너밖에 없다고 했지만 자멸하고 있어
너의 사랑 같은 말로 날 부르던 목소리
모두 내겐 거짓이 돼 버렸고 (돼 버렸고)
그땐 우리의 그림자가 서로를 담았어
저기 노을을 보며 우리 다시 보자 했지만
너의 어둠이 지나면 우린 끝이 났어
다시 너의 방관자로 돌아가
나만 항상 기다려야 해
너의 상비약이 돼야 해?
나도 사랑을 줘 나와 함께 있어줘
누군가 나와 같다면 좋겠어 (난 좋겠어)
그저 나는 좋은 예비 연애 수업이 됐고
너는 이젠 행복한지 나를 찾지 않았어
허무하네 내 그늘은 쓸쓸하기만 했고
모두 혼자서 이겨내야 했어
부디 평안한 밤이 되길
바란 건 없었어
하지만 누군가 날 더 이해해 주면 좋았겠지
난 너의 외로움이 오길 기다려야 해
그때만 나는 널 볼 수가 있어
나만 항상 기다려야 해
너의 상비약이 돼야 해?
나도 사랑을 줘 나와 함께 있어줘
누군가 나와 같다면 좋겠어 (난 좋겠어)
나만 항상 기다려야 해
너의 상비약이 돼야 해?
나도 사랑을 줘 나와 함께 있어줘
누군가 나와 같다면 좋겠어 (난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