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너무 빠른 기분이 드는 날
걸음을 돌려 (oh)
천천히 내게 와줄래
바쁜 마음은
여기 잠시 멈추어 두고서
도시 위에 뜬 (oh)
우리만의 섬으로 가자
낮아지는 저녁 하늘 아래로
오렌지빛 커튼이 또 내리고
참 길었던 이 하루도 잘 견뎌줘
고마워
언제나 네 곁에 있어
어떤 날이 와도
작아지는 맘을 껴안아
세상 가장 높은 곳에서
이제 감은 눈을 떠
두려움보단 설레임을 안은 채
봐, 오늘 너머 내일의 너를
만나러 가고 있어
Woo- ah-
숨차게 앞으로만 달리는 세계는
바보 같아서 (oh)
놓치는 게 더 많은데
지금처럼
느리게 가야 보이는 태양의 인사는
매일 너를 기다리는 걸
펼쳐지는 밤의 공원 사이로
달빛은 더 선명하게 비추고
두고 온 마음도 다시 한번
반짝여
언제나 네 곁에 있어
어떤 날이 와도
작아지는 맘을 껴안아
세상 가장 높은 곳에서
이제 감은 눈을 떠
두려움보단 설레임을 안은 채
봐, 오늘 너머 내일의 너를
만나러 가고 있어
어떤 순간이 온대도
서로 곁에 있다면
뭐든 괜찮을 거야
내 손을 잡아
언제라도 함께해 줘
이 시간들 위로
수백 번의 오늘이 와도
마주 보며 웃을 수 있게
크게 손을 흔들어
아쉬움보단 설레임을 안은 채
봐, 오늘 너머 내일의 너를
만나러 가고 있어
Woo- ah-
Going round and round
Woo- ah-
Going round and round
Woo- ah
널 기다리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