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aturing ]
치마를 고르길 벌써 삽십 분째
묶었다 풀었다 엉망이 된 머리
원래 이런 애 아닌데
네가 눈치채주면 좋겠어
어디야? 집이야? 괜히 문자를 툭
자는지 바쁜지 여태 읽지 않음
일 분도 안 됐지만 또 쓸데없이 초조해져
나의 맘을 들키고 싶어
너의 맘을 확인하고 싶어
툭하고 치면 날 튕기고 튕기면 날 잡는 너
보면 볼수록 모르겠어 네 맘
왜 넌 빙빙 도는 건지
이제는 솔직한 널 말해줘
툭하고 치면 날 튕기고 튕기면 날 잡는 너
알면 알수록 모르겠어 네 맘
기다린다는 거 알아
솔직한 네 마음을 보여줘
좋은 델 알게 됐을 때
젤 먼저 널 떠올리게 돼
내 옷을 고르다가 말고
자꾸만 네 옷을 보게 돼
괜히 시간만 버리지 말고
보란 듯이 내게 다가와 줘
좀 더 확실해지고 싶어
고민할수록 더 복잡해져
툭하고 치면 날 튕기고
튕기면 날 잡는 너
보면 볼수록 모르겠어 네 맘
왜 넌 빙빙 도는 건지
이제는 솔직한 널 말해줘
아무리 생각해도 너와 나와 우린
친군 못 될 것 같아
좋은 사람 말고 좋아하는 사람이
나라고 말해줄래
툭하고 치면 날 튕기고 튕기면 날 잡는 너
보면 볼수록 모르겠어 네 맘 (모르겠어)
왜 넌 빙빙 도는 건지
이제는 솔직한 널 말해줘
툭하고 치면 날 튕기고 튕기면 날 잡는 너
알면 알수록 모르겠어 네 맘 (모르겠어)
기다린다는 거 알아
솔직한 네 마음을 보여줘, 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