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줄기 하나 없이 숨죽인 밤
어둠 속을 걸어가 홀로 헤매다
내 온몸을 채우던 네 향길 따라
바스라져가던 시선 끝에
마른 맘을 적셔줄 네가 차올라
허상 속의 너인 듯 멀어져만 가
네가 나를 가둔 낯선 미로 속 yeah
숨도 쉴 수 없이 아름다워
헤어날 수 없는 너란 미로 속
눈을 떠봐도 낯선 미로 속
꿈을 깨봐도 you, you
너란 미로 속 you, you
아무리 간절히 쥐어봐도
금처럼 빛난 사랑이 재가 되어가
타버린 내 심장이 돌처럼 굳은 걸
조각나버린 파편이 흘러내려
다친 맘으로 발을 떼 붉게 물든 채
깊이 패인 상처에 널 잊지 않게
네가 나를 가둔 낯선 미로 속 yeah
숨도 쉴 수 없이 아름다워
헤어날 수 없는 너란 미로 속
눈을 떠봐도 낯선 미로 속
꿈을 깨봐도 you, you
너란 미로 속 you, you
너로 인해 굳은 내 심장엔 너 아니면 안돼
내게 깊숙이 새긴 너라는 이름 내 존재의 이유
널 기다릴 뿐 낯선 미로 속 yeah
끝을 알 수 없는 너란 미로 속
눈을 떠봐도 낯선 미로 속
꿈을 깨봐도 you, you
너란 미로 속 you,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