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나를 사랑했던 것들과
한 때 나를 지켜주던 눈빛이
한 때 나를 덥혀주던 온기와
한 때 나를 보살피던 그 집이
사라져가는 것들이 되어
무너져가는 꿈들이 되어
흩어져가는 우주의 저 먼지들처럼
다시 만날 수가 없다네
한 때 나를 감싸주던 공기와
한 때 나를 웃게 하던 웃음이
한 때 나름 절실했던 마음과
한 때 나름 소중했던 것들이
사라져가는 것들이 되어
무너져가는 꿈들이 되어
흩어져가는 우주의 저 먼지들처럼
다시 만날 수가 없다네
사라져가는 것들이 되어
무너져가는 꿈들이 되어
흩어져가는 우리의 발자취를 기억하네
한 때 나를 사랑했던 것들과
한 때 나를 지켜주던 눈빛과
한 때 나를 덥혀주던 온기와
한 때 나를 보살피던 그 집이
사라져가는 것들이 되어
무너져가는 꿈들이 되어
흩어져가는 우리들의 저 아픔들마저
희미하게 사라져가길